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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슈퍼스타케이 첫시청 소감

해외에나와 살면서 한국에 있을 때보다 한국프로그램을 더 보고 있는 편이다.
한국 드라마도, 예능 프로그래도,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보고 있다. 한국이 그리워설까?ㅋ

그 와중에도 계속 외면했던 슈퍼스타케이.. 워낙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잘 못보는 편이다.
특히나 그 특유의 두둥두둥둥 하는 시간끌기, 괜한 긴장감 조성, 시청률 높이기 위해 자극적으로 만드는 편집 등을 참 싫어한다.
그래도 그 와중에 '나는 가수다'를 소라언니 때문에 봤었지만, 그녀의 탈락이후 이제 더이상 보지 않는다. 참 힘들게 봤다..ㅋㅋ

하도 최아란 최아란 하길래 결국엔 슈퍼스타케이 3 첫방송을 보고야 말았다.

보고 난 후, 난 왜 최아란이 이하늘보다 더 비난받는지, 더 이슈가 되야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최아란의 행동이 그리 아름답지는 못했지만, 그건 철없는(?) 개인의 (나중에 돌아보면) 부끄러울 행동이지만,
이하늘이 스태프에게 찝쩍대고 특별한 이유없이 슈퍼패스를 남발하는, 정말 형편성에도 맞지 않고 짜증나는 행동의 연방이었다. 아, 더럽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합격한 사람도, 좋아할 게 아니라, 정말 부끄러워 해야 할듯. 난 개인적으로는 최아란보다 이 사람이 더 짜증났음.

그리고 편집은 왜 이렇게 산만하고 유치한지,
씨름선수 도전자 얼굴 움직일 때마다, 뚜둑 뚜둑, 소리내고,
최아란씨 윙크 계속 반복해서 보여주고.
정말 너무 유치했다.


그 와중에
'라푼젤' 노래를 불렀단 김아란씨는 참 좋았음. 예전예전, 정말 예전에 김소은이 어떤 음악프로그램에 나와서 디즈니 '인어공주'에 나왔던 노래를 불렀던,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났다.
노랑머리 최영태씨의 자작곡도 참 좋았음. 처음 듣는 노래인데도 귀에 착착 붙더라, 노래가.


다행히(?) 나의 첫 슈퍼스타케이 시청소감은 별로였음. 꽤 괜찮은 사람도 많았고, 감동적인 얘기도 있고, 신기한(?) 사람들도 많이 나왔지만, 심사위원들도, 프로그램도 너무 예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종신이 굳이 도전자의 성형사실을 집어낸 것도, 싸이가 어린 도전자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는 것도, 참 막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했다. 그게 굳이 그렇게 언급해야 하는 얘기였던가? 그렇게 자극적이어야만 재미있는 거야?
힘들어서 못보겠다, 슈퍼스타케이.


덧, 한예종 다니는 참 활발한 나경호씨..ㅋ
나중에 싸이가 방송보면 조금 미안하겠다ㅋ는 생각들더라..ㅋ

by 오소리 | 2011/08/15 03:13 | 트랙백

아, 소라언니! -2

왜 안좋은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라라라...ㅠㅠ

일을 마치고 돌아와, 본 방송 시간을 놓쳤기에, 되도록이면 인터넷뉴스를 보지 않으려 노력하며 다시보기로 봤다, 나는 가수다.
흙. 왠지 기분이 이상했어. 소라언니 노래할 때만 막 자문위원들의 칭찬이 들어가고.. 왠지 기분이 이상했어.
결과발표에, 이럴 줄 알았어! 하면서도 너무 너무 서운했다. 흙.
그래도 노래하면서 너무 행복해 보여서, 참 좋았다. 정말 예쁘더라.

옥주현 소개멘트.
'이 무대의 주인공 입니다. 일곱명의 가수와 함께 노래를 하는 가수입니다. ... 제가 좋아하는 분입니다. 싸운 적도 없습니다.'
소라언니답다, 생각했다. 예전에 그녀의 라디오를 들으며 느꼈던 위로, 따뜻함을 느낀 것 같아서 주책맞게 내가 다 눈물이 났다.

그외에도 다른 가수들 공연 전후의 배려깊고 재치있는 멘트들이 오늘따라 빛났다.
그래서 그녀의 빈자리가 더 아쉬울 것 같다.
나는 가수다,는 정말 이소라에 대한 애정하나로 빠짐없이 봐왔다. 이제는 잘 모르겠다.

그녀의 '그거 안하면 안되요?', "아니, 왜요?", '아니, 잘해서,,' 그 귀여운 코멘트도 그리울 듯.

소라언니, 그동안 정말 수고많았어요.
아, 소라언니. 재도전 안되나요?;)



덧. 다른 가수들.
김범수: 뭐 할말이 없다. 박명수의 소개부터, 마지막까지 참 신났다. 정말 그렇게 뛰면서도 노래 잘하더라. 워낙 유명한 노래를 워낙 신나게 잘해서 1등이구나. 느낌이 확왔다.
박정현:오늘의 박정현은 정말 좋았다. 그동안은 항상 가사전달이 참 어색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덜 어색했다. 특히 중간에 랩처럼 빠르게 하는 부분 진짜 진짜 좋았음!!ㅋ 피처링하는 분 목소리가 희안하게 이적이랑 비슷한 느낌이 나더라.
JK김동욱: 조율. 워낙 좋아하는 노래여서 기대가 많았다. 그의 두꺼운 목소리로 하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 얼마나 긴장했으면 가사를 까먹었을까, 많이 아쉽더라. 2위의 결과는, 글쎄 잘 부르기도 했지만 동정표도 몰린게 아닌가 라는 느낌이 들더라.
옥주현: 뮤지컬 같더라.

by 오소리 | 2011/06/13 06:35 | blahblah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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